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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농어촌공사, 용수로 익사사고 ‘나몰라라’
최두섭 기자  |  choids80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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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10  13: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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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섭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관리하는 용수로 구간에서 연이은 익사사고가 발생했는데 사후조치가 미흡하는 등  ‘나몰라라’식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두섭 기자
익산지사가 관리하는 관선수로에 지난 2009년 3월 31일 망성면 어량리 주민이 실족사를 시작으로 지난 5일 최모(77 여)씨가 익사 사망에 이르기까지 4번의 익사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안전펜스 시설물에 대한 보강이 없어 ‘인명경시풍조’가 만연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다.

이 용수로는 높이 2.5m, 넓이10m, 수심이 2m이며 유속이 초당 0.6m로 U형수로임을 감안하면 한 번 실족하게 되면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 이처럼 위험한 지역임에도 매년 수억 원의 용배수로 유지관리비가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U형 콘크리트 용수로의 잇점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인근 농경지 주민들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농어촌공사 측에서 안전난간을 설치해 놓은 곳을 살펴보면 성인의 몸도 빠져나갈 정도 허술하고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아무런 완충장치가 없어 안전사고는 계속될 것이란 게 이곳 주민들의 불만이다.

농경사회에 있어 중요한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는 주민 및 도보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시설물관리가 철저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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