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기자]완도군은 주요소득지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민․관 상호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지난 16일 적조가 발생된 신지, 고금, 약산, 생일, 금일, 금당을 방문하여 어민들을 위로하였다.
현재 완도는 신지, 고금, 약산에 크게 형성된 적조 띠와 고금 덕동에서 약산우두해역에 있는 작은 띠 그리고 금일 신도주변해역에 여러개의 작은 띠들로 분포되어 있다.특히 금일읍 신도의 경우, 조류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 적조가 확산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 적조확산방지에 가장 집중해야 하는 지역이다.
이에 김종식 완도군수는 신도 주민들에게 배를 이용해 조류흐름을 활발히 하고, 양식장 표준 사육관리 준수 등을 통해 어민들의 자발적인 적조방지 노력을 강조하였고, 군 또한 적조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적조 띠가 일조량 감소와 다소강한 바람이 예상되면서 조류의 흐름이 약한 곳에서는 집적 또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 해양수산과학원과 합동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에게 어장관리 요령 홍보물을 제작ㆍ배부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의심해역 어촌계는 야간근무반을 편성하여 운영토록하고 황토 살포 등 방제작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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