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전주시 기린대로에 상수관로 매설작업이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야간작업으로 진행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덕진동과 금암동 지역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기린대로(덕진광장~금암광장 1.5km 구간)에 송수관로(L=830m)와 배수본관(L=1,360m) 매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도관 매설공사는 기존 직접급수방식의 상수관망을 배수지를 이용한 간접급수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관경이 크고 도로밑의 각종 지장물로 인해 도로 중앙을 굴착하게 됐다.
기린대로 해당 구간은 평소 교통량이 많을 뿐 아니라 교차로와 접해있어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그동안 맑은물사업소는 관할 경찰서와 교통처리계획을 협의해 운동장네거리~남도주유소 구간을 차로 확보, 출퇴근시간 미굴착, 당일굴착복구로 주간공사를 시행했다.
그러나 시내버스승강장 및 우회전 차량들로 인해 교통정체가 심해 지난17일부터 잔여 구간(덕진광장~운동장네거리 660m구간, 남도주유소~금암광장 460m구간)에 대해서는 교통량이 적은 야간에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야간작업은 교통량이 적은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시행되며 양방향에 신호수를 배치하고 굴착구간은 당일 임시포장 복구하여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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