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전주시 완산구는 교통흐름을 저해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구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평소보다 두 배 더 강화된 단속인력을 편성해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에 나선다.
구는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는 평일에 차량 7대를 이용해 7개조 15명이 서부신시가지를 비롯한 한옥마을, 대형마트 주변 등 집중단속지역 9개소를, 휴일에는 차량 2대를 이용하여 2개조 6명이 집중 단속한다.
특히,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있는 출퇴근 시간을 포함한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에 단속인력을 집중 배치해 이중주차,인도 및 자전거도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하여 사전예고 없이 즉시 단속하여 견인조치 할 예정이다.
이흥수 경제교통과장은 "최근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불법 주정차 민원 또한 증가하면서 불법 주정차 근절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성과를 달성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면서 "운전자, 상가, 주민 스스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므로 단속과 함께 시민의식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