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기영 기자]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시원한 옷차림의 여름의류는 조금씩 사라지고 긴 셔츠와 자켓, 머플러 등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와인, 브라운 등의 어두운 톤의 가을의류를 각 매장의 디스플레이 전면에 배치하는 등 가을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고객 시선 끌기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매장의 가을 상품으로는 간절기 아이템인 가디건, 가죽재킷, 머플러, 블라우스 등이 주를 이루어 전체상품의 60%를 차지하며, 일부 브랜드는 간절기 아이템에 부츠, 코트, 퍼아이템 등의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상품을 진열해 전체상품의 30%이상을 가을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여름상품을 시즌 최종까지 판매하는 영캐주얼 매장도 가을 의류가 입고되면서 30~60% 정도를 가을 의류로 채우고 있으며, 구두매장도 30% 가까이 가을구두로 진열되고 있다.

또한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을 앞두고 아웃도어 매장도 고어텍스 점퍼 등 가을 신상품을 출시할 뿐만 아니라, 겨울 다운점퍼까지 선보이는 등 가을시즌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맞춰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23일까지 가을과 겨울 이지캐주얼 및 디자이너, 커리어 등 사계절 상품전 행사를 열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오는 24일부터 '아웃도어 사계절상품 초특가전’으로 부담없는 가격의 가을, 겨울 사계절 상품 행사와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고은성 홍보매니저는 "다가오는 백화점 창립행사와 함께 가을시즌에 맞춰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상품 구성과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