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농협과 연세대학교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간 농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과학 등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캠프는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 관내 동상초등학교에서 연세대학생10명과 동상초등학생 전교생(27명)이 참여하여 영어 게임, 이야기 만들기, 각종 과학 실험과 만들기 등 체험과 흥미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창의력 향상과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예정이다.

농협의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름방학교육캠프는 교육 기회가 많은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농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여름방학교육캠프는 대학생 스스로에게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성취감을 높이고, 농촌이 지닌 무한한 가치를 공유하여 대학이 지닌 인적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초등학생들에게는 학습 동기 부여 등 자기주도적 학습주체로써의 성장과 미래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협은 2010년 한 해 동안 5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37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2011년 2월에는 서울에 소재하는 농촌지역 출신 대학생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농협장학관을 개관하였으며, 이외에도 초등학교 및 유치원 도서보내기, 대학생 해외 견학 등 농촌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