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기자] 전라북도는 2013년도 신규사업 및 역점사업을 발굴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도민 한마당 토론이 21일 전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완주 지사가 주재하고 전문가와 도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도는 이 날 개최된 새만금환경녹지분야 도민 토론한마당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분야별로 릴레이 도민 토론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정책 결정 및 집행 등 도정을 추진하면서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도민의 의견을 직접 들어 도민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은 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에 관한 사항으로 참석자 모두가 전북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새특법이 하루속히 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완주 지사는 개발전담기구 및 특별회계 설치, 조성원가 인하방안 마련을 골자로 한 새특법 개정이 연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대선공약 반영, 의원입법 발의 등 실행력있는 전략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삼석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부이사장 등 대부분의 토론자들도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서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홍보 및 투자유치에 대한 체계적･장기적 추진전략 마련과 전체의 65%가 육지화된 새만금 노출부지의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한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기후변화 대응, 녹색 전북만들기 등 다양한 의견 이어져 2단계 새만금 수질개선대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강 살리기 운동 활성화 대책, 가축분뇨 처리대책, 왕궁･용지 정착농원 환경개선사업 등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에도 토론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외에도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시책 및 도심 녹화사업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방지대책, 임업 소득증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김완주 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 최대한 많이 도민들의 의견을 들어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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