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가 저소득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개선해 주거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나섰다. 저소득계층 노후불량주택 개보수 사업에는 전라북도가 민생안정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비교적 보수범위가 큰 주택 개보수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주택개보수 사업”이 있다.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가구당 250만원 범위 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06년도부터 '10년까지 총 5,116호의 집수리를 추진하였으며 올해에도 20억원(도비 10억, 시 군비 10억)을 투입해 총 800호에 대한 집수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간 개ㆍ보수한 총 5,116호의 주택 중 지붕보수가 2,006호로 약 39.2%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배, 장판이 1,550호로 30%, 화장실 개량이 345호로 6.7%, 보일러 교체 및 수리가 365호로 7.1%, 기타 벽체, 창틀 등을 개ㆍ보수함으로서 안전의 위협과 생활의 불편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정주기반의 토대를 다지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조적 문제 등 비교적 보수범위가 큰 주택의 개보수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 주택개보수 사업”은 가구당 600만원 범위 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도에는 108억원을 투입 2010년 보다 67%가 증가한 1,800호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도에서는 연초부터 작업을 서둘러 나눔과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은 추석 전에 마무리 지어 추석명절에 가족들을 깨끗한 집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취약계층 사업은 동절기 전에 마무리 지어 도내 저소득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던 사회취약계층의 주거복지수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민 친화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