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테러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전쟁과여성 인권박물관 건물 입구 현판 앞에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나무 말뚝이 발견됐다.
또한 주차장 입구와 벽에 “위안부가 성 노리개라는 거짓말을 그만두라”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 등의 주장이 담긴 전단지도 부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전쟁과여성 박물관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인근 CCTV에서 발견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20대와 50대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6월에 말뚝 테러 사건을 벌인 사람과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대협에서 문제를 제기할 경우 모욕죄나 명예훼손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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