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멘토링 자원봉사자 간담회 실시

[이혜숙 기자] 전주시는 23일 하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결연을 맺고 멘토로서 학습 정서지도를 하고 있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시절 방학기간 동안 뜻깊고 남다른 동기를 갖고 자원봉사를 한 대학생의 그간 활동을 격려하고 멘토로 활동하면서 느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은자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여름방학 동안 여러분의 노력과 정성이 아동에게는 기쁨과 삶에 용기가 되고 인생을 올곧게 살 수 있는 힘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사회인이 되어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지성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멘토로 참가한 한 여학생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외로움과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기대와 정성을 보면서 여름방학 동안 2개월이 짧게만 느껴졌다"면서 "향후 이같은 봉사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생들이 다양한 재능기부 등을 통해 멘토링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인생의 좋은 멘토가 되어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우수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이고 활발한 멘토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