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발생한 전주 서부신시가지 등의 수돗물 녹물발생이 해소됐다.
전주시는 효자동 우림교 삼천변에서 광역상수도 송수관로(D 800mm) 이토변(D 300mm)이 파열되어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심야시간에 응급복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녹물발생은 응급복구 작업 중 대형 송수관의 수압이 너무 거세 복구가 중단된 후 물을 다시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에 따르면 주로 단수 및 누수발생시 발생하는 녹물은 수도관이 15년이상 노후되어 관에 스케일이 부착되며 물의 흐름이 역방향으로 흐르거나 수압의 큰 변화가 생길 때 스케일이 탈리되어 발생한다.
시는 특히 1차복구에 완료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2차로 24일 새벽 0시부터 4시까지 철저한 준비와 전직원 비상근무시행 등을 통해 당초 예정시간보다 2시간 앞당겨 복구 및 통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안병수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장은 "갑작스런 급수관 파열 및 누수에 따른 녹물유출 등을 방지하고 시민에게 질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수도관으로 개량하고 있는 맑은물 공급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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