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도시 전주건설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장상진 전주부시장은 24일 오후 2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및 효성의 탄소섬유 공장 건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장 부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둘러봤다.

또 탄소기업인 비나텍(주)과 산업분야 인력양성 기관인 신기술연수센터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장 부시장은 이날 "팔복동 산업단지가 과거 섬유, 제지 중심지에서 불과 10여년 만에 기계 및 탄소산업 등 신소재 중심의 최첨단 복합산업단지로 변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을 필두로 전북테크노파크, 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 전북대 TIC, 전주신기술연수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주센터 등이 산학연 모델이 되어 우리 나라 탄소산업을 선도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2001년 전주첨단기계벤처 단지 조성 협약을 시작으로 전북대 TIC(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 와 12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연구와 생산 활동이 결합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 현재는 입주업체가 60여개, 연 매출액이 650억원을 달성하는 등 신산업 벤처기업의 요람이자 각급 연구기관이 집적화된 한국형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