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를 달성한 영화 ‘도둑들’이 지난 26일 18만 6,012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수 1,209만 5,094명을 돌파했다.

개봉 첫 날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우며 개봉 3일 만에 관객 동원 100만을 돌파하고 22일 만에 1,000만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를 달성한 ‘도둑들’이 개봉 33일 만인 26일 1,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1,301만 9,740명 관객을 동원해 역대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괴물’보다 단 하루 늦은 기록이자 56일 만에 돌파한 역대 최고 흥행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보다 무려 23일이나 앞선 흥행 속도이다.

게다가 ‘도둑들’은 다양한 신작들이 개봉한 개봉 5주차 주말에도 불구하고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도둑들’은 1,230만 2,831명을 동원한 ‘왕의 남자’를 뛰어 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에 내줬던 한국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기록을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어우러져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며 최고의 흥행 기록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