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토이스토리 시리즈, 업(UP), 월E, 니모를 찾아서 등을 이은 디즈니·픽사의 13번째 신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원제 BRAVE)’이 다음달 27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천방지축 프린세스 캐릭터 ‘메리다’를 공개했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마법에 걸린 가족을 구하기 위한 천방지축 프린세스 ‘메리다’의 특별한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디즈니·픽사 스튜디오 작품 사상 최초의 여자주인공이 등장한다.

그 동안 ‘니모를 찾아서’의 물고기, ‘월-E’의 로봇, ‘토이 스토리’의 장난감 친구들 등 재기발랄하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디즈니·픽사의 첫 번째 여자주인공인인 메리다는 일반적인 프린세스의 상식을 깨며 특별한 매력을 과시한다.

스코틀랜드의 공주이지만 드레스와 구두 보다는 활쏘기와 말타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메리다는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새로운 모험을 꿈꾸는 천방지축 캐릭터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메리다만의 개성은 바로 곱슬거리는 빨강머리가 그녀의 독특한 매력을 한껏 부각시킨다.

제작진들은 초기 단계부터 메리다가 흔히 보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진 건강한 여자 주인공이 되기를 원한 결과 누구도 예측 불가능한 성격과 매력을 가진 천방지축 프린세스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다음달 27일 개봉이 확정된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추석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