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반기 취업연계 고급인력양성 강화

전주시는 하반기 탄소분야에 전주대 학사과정 20명 및 전북대 농기계분야 석박사 과정 10명 등 30명의 취업연계 학과개설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과정은 지난 7월 학생 지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8월초 참여기업 설명회와 기업체 면접 등을 통해 참여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취업연계 융복합 고급인력양성 사업은 효성 등 대기업의 연이은 투자계획 발표로 전략산업 클러스터별 고급인력의 급격한 수요증대가 전망되고, 전국 유일하게 추진중인 탄소섬유 및 인쇄전자와 농기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융복합 인력수요가 요구되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중에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국비 9억6500만 원, 도비 6억7500만 원과 전주시비 2억 9000만 원 등 총 19억3000만원을 지원해 2012년 상반기 탄소분야에 전북대 학사과정 10명, 전주대 석박사 과정 20명 및 인쇄전자분야에 전북대 석박사 과정 20명 등 50명에 이어 하반기 30명으로 총 80명의 고급인력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탄소학과 개설에는 일진컴포지트(주), (주)효성, OCI(주), (주)에이에프에프씨, (주)엠피엠, 하이엠씨(주), (주)데크, 반석중공업(주), 비나텍(주), (주)이텍, (주)티오피, (주)한국몰드, (주)한국에이씨엠, 나노솔루션, 코미코, 위델소재, 다산반도체정밀, 은진케미칼 등 18개 기업과 전주기계탄소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복합소재연구소, 전북자동차기술원의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인쇄전자 학과개설에는 비나텍(주), 동우화인켐(주), (주)나노솔루션, 아이이에스(주), (주)케미드, (주)켐스 등 6개 기업이 참여하고 농기계 학과개설에는 LS엠트론, 동양물산기업, 오디텍, 라이브맥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사업시행의 주체로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예산지원 및 관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북대학교 및 전주대학교에서는 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설, 운영, 취업실현 등 사업목적을 구현한다.

참여기업 및 연구기관은 채용의 주체로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현장실습 지도, 소속 직원의 출강 등을 협력하여 학과 졸업후 취업이 바로 연계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최락휘 전주시 탄소산업 과장은 "학과 개설시 해당기업에 취업확정이 70%이상, 취업조건이 30% 비율로 100%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현장중심 교육으로 추진해 고급인력 양성을 통한 기업과 대학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방지하고 전략산업분야 기업의 고급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