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AP/KNS] 췌장암은 높은 치사율로 악명이 높은 질병이다. 매해 거의 새로운 췌장암 발병 건수만큼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6일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와 노벨상 수상자 랄프 스타인만의 사망 이후 췌장암에 대해 유례없는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췌장암은 잘 알려지지 않은 암에 속하는데 그 치료법이나 조기 진단에 관한 큰 진전은 없었으나 실제로 그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췌장암 발병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에 속하는 흡연을 하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발병률이 줄어드는 이유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

잡스는 신경내분비계 종양을 진단받은 후 7년 이상을 생존했다. 이는 일주일 전 사망한 스타인만 박사와 2년전 사망한 패트릭 스웨이지가 걸렸던 췌장암에 비해 덜 일반적이고 느리게 성장하며 치료가 더욱 쉬운 유형의 종양이다.

췌장암의 치사율이 특히나 높은 이유 중 한가지는 췌장이 심장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간이나 결장의 일부가 없거나 신장이나 폐는 둘 중 하나만 남아있어도 생존할 수 있다. 그러나 췌장은 물고기 모양을 한 장기로 소화 효소, 인슐린을 비롯해 신체가 음식으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호르몬을 만든다.

췌장암의 증상으로는 피로, 요통, 복통, 이유가 뚜렷하지 않은 체중 감소, 식욕 감퇴, 황달, 메스꺼움 등이 있다고 질병 연구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 단체인 루스트가르텐 재단은 밝혔다.

(영어 기사 원문)

Pancreatic cancer is notoriously lethal (AP) -- there are almost as many deaths 　　from it each year as there are new cases. The deaths this week of Apple founder Steve Jobs and Nobelist Ralph Steinman bring unusual attention to this less-well-known type of cancer that has actually been declining despite no big advances in treatment or finding it early.

A decline in smoking, one of the top risk factors for the disease, may be behind the 　　drop in cases.

Jobs lived more than seven years after being diagnosed with a neuroendocrine tumor - a less common, slower-growing and more treatable type of pancreatic cancer than the kind that killed Steinman a week ago and actor Patrick Swayze two years ago.

Part of what makes pancreatic cancer so deadly is that the pancreas is as vital as the heart. You can live with just part of a liver or a colon, or only one kidney or lung. But the pancreas is a fish-shaped organ that makes digestive enzymes and insulin and other hormones that enable the body to make energy 　　from food.

Possible symptoms are fatigue, back pain, abdominal pain, unexplained weight loss, loss of appetite, jaundice and nausea, according to the Lustgarten Foundation, a private 　　group that finances research on the dis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