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제15호 태풍 ‘볼라벤’ 피해복구 점검 및 제14호 태풍 ‘덴빈’ 북상에 따른 대비태세 구축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태풍 볼라벤의 피해로 인한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태풍 덴빈이 올라오면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과수농가나 공사장, 절개지, 상습 침수지 등 예상되는 피해지역 상황 점검과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송 시장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전 직원이 비상근무 자세를 갖고, 취약지역이나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현장점검 및 예찰활동을 실시하라"면서 "‘덴빈’은 물폭탄이 예상되는 만큼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송하진 시장은 "태풍의 경우 예견된 상황인 만큼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잘 하는게 중요하다"면서 "볼라벤에 이어 추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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