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청사 1층에 위치한 은마루 나눔카페가 지난 주말 청소년 직업체험 박람회를 통해 발생한 이틀 간의 수익금 전액 51만 4,000원을 이웃돕기에 기부하면서 카페 이름에 걸맞는 진정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은마루 나눔카페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 간 구에서 실시한 ‘네꿈을 Job아라! 청소년 직업체험박람회’에 바리스타 체험과 관련해 동참했다.
은마루 나눔카페에서 6개월 째 일하고 있으면서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인덕씨(67세,불광동)는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바쁘고 힘들었지만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감사해서 즐겁게 일을 했다”며 “학생들이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대해 체험하고 올바른 직업관을 갖는데 일조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은마루 나눔카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5명의 어르신들이 근무하고 있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이웃돕기에 쓰고 있다.
은마루 나눔카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이웃을 돕는 훈훈한 사회적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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