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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선방식 불만의 소리…민주통합당 인천경선
권오현 기자  |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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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3  17: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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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기자] 지난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 가운데 경선 방식에 불만을 품은 일부 대의원의 항의가 있었다.

지난달 25일 제주도로 시작된 당내 경선부터 불거진 모바일 투표방식 불만은 이날 유선호 민주통합당 중앙 선거관리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의 연설 내내 인천 대의원들 중 일부가 고함과 야유를 끊이지 않아 어수선한 분위기로 장내 분위기가 술렁거렸다.

실제로 경선장에선 후보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은 당원이 이 당대표를 향해 달려드는 것을 경호요원이 제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이 대표는 소란한 가운데 시종일관 상기된 얼굴과 격앙된 목소리로 연설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대중연설가로 유명한 그는 수많은 연설 가운데 이날 만큼은 힘겨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번 경선을 지켜본 민주통합당 핵심관계자는 “인천경선을 계기로 더욱 치열한 순회경선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경선장에서도 후보 지지자간에 심각한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의 남은 경선을 예측해 보면 문재인 후보가 끝까지 1위를 차지 할 것으로 점쳐지나 누적 득표율 과반 확보에는 어려운 난관이 있어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다. 이는 대의원수가 많고 후보자의 텃밭으로 일컬어지는 경남, 광주‧전남, 부산, 경기, 서울에서 후보자간의 순위 경쟁이 불꽃을 튀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선의 개표 결과는 문재인 후보는 선거인단 유효 득표수 가운데 5,928표(50.09%)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3,143표(26.56%)를 얻은 손학규 후보가, 김두관 후보는 1,976표(16.70%)를 얻어 3위, 정세균 후보는 787표(6.65%)를 얻었다.

민주통합당은 오는 9월 4일 경남, 6일 광주·전남, 8일 부산, 9일 세종·대전·충남, 12일 대구·경북, 15일 경기, 16일 서울까지 순회경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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