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영트리오(Young Um Trio)

[박준표 기자] 문화예술콘텐츠업체 ‘아트페이’가 음원유통사업에 뛰어든다.

그동안 아트페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유통되던 신진뮤지션들의 음원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보다 많은 음악팬들과 만나게 됐다.

네이버 뮤직, 다음 뮤직 등 대형포털은 물론 멜론, 벅스, 엠넷, 소리바다, 몽키3, 올레 뮤직 등 주요 음악사이트 어디에서나 아트페이가 발굴한 뮤지션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아트페이는 팝,락 계열의 인디밴드뿐만 아니라 클래식, 재즈 등 모든 장르의 뮤지션을 소개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재즈뮤지션 ‘엄영트리오(Young Um Trio)’의 앨범 ‘Distance’가 아트페이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된다.

엄영은 오클랜드 재즈씬에 수많은 발자취를 남긴 뛰어난 재즈피아니스트로 엄영트리오 결성 이전에는 엄영퀄텟과 솔로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뉴질랜드에서 앨범 발매 당시 현지 방송에 데뷔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만큼 국내 진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트페이의 본격 음원유통사업 첫 주자는 지난 2007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한 실력파 신스팝 밴드인 ‘익스큐즈미(Excuse Me)’로 리더 오영빈, 이광운, 최진호 3명의 멤버가 작사·곡, 편곡 등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지난 29일 발매된 싱글 2집 ‘2 ME’에는 여성싱어 박혜수가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으며, 타이틀곡 ‘시간은 그대로인데’ 등 수록곡 모두 남녀관계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사로 표현하여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아트페이 관계자는 “이번 음원유통시장 진출을 계기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플랫폼사업에 더욱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며 “세상에 나올 통로가 없었던 신진 예술가들에게 아트페이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