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 최근 강력범죄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경찰이 불심검문을 부활시키고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적극적 조치에 나섰지만 광주에서 또 다시 귀가하던 여고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오후 11시 2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A(16)양이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양은 하교 뒤 친구들을 만나고 시간을 보내다 오후 11시쯤 귀가하던 중 괴한을 만났다. 괴한은 A양을 흉기로 위협해 공사현장 2층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해당 지역을 범죄 우범지로 보고 도보순찰을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실시했지만 순찰이 무색하게 강력범죄가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키 173cm 정도의 검은색 복장을 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주변 지역 성폭력 우범자를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며 모든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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