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전북도에서는 도내 요양병원 총 56개소를 대상으로 입원자 중 의료급여대상자에 대한 적정 의료이용 실태를 6개월간의 사례관리 기간을 거쳐 일제 점검한다. 의료급여대상자의 장기입원에 대한 의료이용의 특성을 분석, 의료급여 진료비의 적정 집행을 유도차원이다.

현재 도내에는 의료급여사례관리사가 도1명, 시군에 43명이 배치되어 있다. 이들은 신규 의료급여대상자에 대한 의료이용 교육과 더불어 다빈도 입원과 외래이용 그리고 장기입원자에 대한 지역 및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이용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자원연계를 하여 의료급여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의료급여대상자별 사례관리 개입이 필요한 대상은 노인, 장애인, 정신 행동질환자 등이다. 의료급여관리사는 이들의 요구사정을 토대로 서신, 전화, 방문 등을 통하여 합리적인 의료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상담서비스 제공한다.

금번 요양병원에 대한 적정 의료이용에 관한 사례관리는 올해 8월부터 2012년 1월까지 6개월간 단계별로 사례관리 개입을 하게 된다. 또한 적극적 사례관리 개입 의료관리사에게는 연말표창 등 인센티브도 반영할 계획에 있다.

또한 만성질환자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으나 적절한 상담관리서비스 제공이 미흡하며, 부적정 장기입원이나 불필요한 과다의료이용을 하는 대상자에 대해 의료 및 보건복지 관련 상담 등을 통해 적정 의료이용으로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양균 전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지역사회 자원원계를 통한 지지체계 구축을 통하여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면서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