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9일 한나라당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병역면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한나라당은 김기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원순 후보는 작은 할아버지의 호적에 양손자로 들어갔기 때문에 병역특혜를 받았다고 알려지고 있다”며 “즉 작은 할아버지의 호적에 양손으로 입적한 다음 부선망의 독자로 인정되어 병역관계법에 의해 병역기간을 2년 이상 단축 받는 특혜를 누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그러나 이러한 박 후보의 변명은 터무니없으며 앞뒤도 맞지 않는 것으로써 이와 관련하여 8대 의혹을 제기하는 바”라며 “박 후보는 이러한 의혹제기에 대하여 명확한 해명을 즉각 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대변인은 박 후보에 대한 이른바 8대 의혹을 제기하며 “박 후보는 이와 같은 사실을 명확하게 밝혀줄 자신의 호적, 형의 호적, 생부의 호적 및 작은 할아버지의 호적관계 자료를 즉각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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