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공공비축용으로 2012년산 벼 6만 5000톤을 17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산물벼로 9000톤, 건조벼로 56,000톤을 매입해 시군(읍-면-동)을 통해 매입대상 농가·RPC에 신속히 물량을 배정하고 매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건조벼는 지정된 수매장소에서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통해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쌀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2년도 시군별로 사전 예시한 신동진, 황금누리, 운광, 새누리 중 2가지 품종으로 제한된다.
특히 우선 지급금은 매입 시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매입가격을 최종 확정해 2013년 1월 중 농가에 정산할 계획이다.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은 전년보다 2,000원을 인상해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49,000원으로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시군, 품관원 및 관계기관은 자금이 어려운 농가에 우선 출하, 농가별 출하횟수 최소화 등 출하 농업인이 매입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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