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석 기자]선조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낙안읍성마을에서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간 순천시 주간으로 열린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맛 따라간 남도, 남도를 담은 음식’이라는 주제로 22개 시군의 특색있는 명품 음식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감을 자극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음식문화큰잔치는 7일 가야금 병창, 진도 강강술래 등 문화 행사를 시작으로 8일에는 상당행렬과 상달제, 남도음식전시관 개관식이 열려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와 함께 시선이 집중됐다.

더욱이 동문입구에서 주무대까지 취타대 퍼레이드와 함께 전남 22개 시장 군수가 참여하는 상당행렬, 상달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남도음식전시관에는 전남 22개 시군의 대표음식과 지난해 전시음식 수상작이 전시돼 남도의 맛과 멋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한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남도의 메디푸드(건강음식)와 세계 각국의 메디푸드 비교 전시와 22개 시군 대표음식 판매장터 등으로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직접 참여하면서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 음식만들기 체험, 대장간 체험, 탈곡체험,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이번 축제에는 순천과 자매결연 도시인 콜롬비아 시장 일행이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참석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남도의 맛깔스런 음식을 맛보며 감탄했다.

3일 동안 선조들의 숨결이 묻어나는 낙안읍성마을에서 열린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마지막 날인 휴일을 맞아 남도의 음식과 전통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편 맛 솜씨 자랑코너 남도음식경연대회는 대학생과 일반부로 진행과 함께 남도민요와 통기타, 낙안읍성군악 등으로 흥을 달구며 다음해를 기약으로 33만여 명의 참가 관람객에게 맛을 자랑하며 남도음식축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