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온누리 발레단(단장 나안숙)은 27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가극좌극장에서 열린 ‘가나자와 발레축전’에 참가해 한국 발레의 진수를 선보이는 등 활기찬 문화교류 마당을 펼쳤다.
이번 가나자와 발레축전은 이시카와 현을 비롯한 일본 전역의 우수한 무용인들이 펼치는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로서 온누리 발레단의 축하공연 무대는 전주시와 가나자와시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주 온누리 발레단은 발레축전 운영위원회의 초청으로 현지 무대에 올라 호두까기 인형 등 클레식한 발레에 현대적인 해석을 덧붙인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켰다.
나안숙 온누리 무용단장은 "문화예술은 국적을 뛰어넘은 언어이자 마음으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젊은 무용수들이 한자리에서 춤 동작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유능한 무용인들이 서로 성장 발전해나가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누리 무용단은 지난 2005년 전라북도 내 초?중?고?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무용단으로 매년 국내외 굴지의 대학교와 합동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무용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해외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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