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가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에 나선다.
보건소는 전주시의원을 비롯 의료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 관련 전문가를 전주시 장기기증운동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27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대기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기증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식을 기다리다가 사망하는 환자가 연 1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시는 그동안 민간중심으로 이뤄지던 장기기증 운동을 2008년 전주시 장기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 장기기증등록을 권장하고 뇌사 장기기증자에 대한 위로금 지급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시는 장기기증등록자가 411명, 뇌사 장기기증자에 대한 위로금을 21명에게 1,4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장기기증운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김경숙 소장은 "이번 장기기증 운동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해 2013년부터는 더욱 시민에게 다가가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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