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기자]  국제방송(KBS World Radio)이 기획한 한국가요 공개 UCC 오디션(K-Pop World Star)이 전세계 청취자, 네티즌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NE1의 ‘아파’를 부른 칠레의 크리스타 아난다양(23세.대학생)이 3,000여명 네티즌들의 투표와 전문가 심사위원들의(데니안, 심현보, 김용호PD) 평가로 최우수상을 안았다.

2위는 케이윌의 ‘선물’로 멋진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인도네시아 듀엣 Heat-5가 그리고 3위는 시스타의 노래를 부른 미국의 브루스 맥러모어가 차지했다.

이들의 멘토가 된 주영훈, 작곡가 김도훈, 그리고 시스타도 참가자들의 가창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YouTube와 국제방송 다국어 홈페이지에 개설된 특별 사이트(11개 언어 지원)에서 진행된 K-Pop월드스타는 지난 7월 27일 시작해 10월 7일 막을 내렸다.

예선에서는 전세계 42개국의 외국인들이 직접 만든 UCC 244개가 접수됐고, 10명의 본선 진출자(미국 2명, 인도네시아 4명, 칠레 1명, 독일 2명, 싱가포르 1명)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국제방송은 11월 최우수 수상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 및 방청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자의 방한 이야기와 이벤트 진행과정, 그들이 부른 K-pop 등을 3부작 으로 엮어 11개 언어로 방송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크리스타 양은 방한 중 글로벌한류추진단이 기획한 ‘K-Pop 월드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루어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