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김장용 고추와 마늘 부족으로 김장대란이 우려된다.
특히 비축량이 턱없이 부족해 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계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박민수 의원은 12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해도 김장용 고추 및 마늘이 태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고추의 연간 소비량은 19만4,000톤이나 비축량이 4,693톤에 불과하다. 또 마늘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연간 추정 소비량은 37만3,000톤이지만 비축량은 1만2,147톤에 불과하다.
이는 고추의 경우, 2.4%, 마늘은 3.2% 정도 만이 비축되어 있는 것이다.
박 의원은 "2010년 고추 및 마늘의 소비량이 53만톤이었으나 지난 해 56만7천톤으로 증가했고 올 해는 이보다 많아질 것을 전망되나 비축량은 각각 2만636톤, 2만1,313에 불과하다"면서 "김장철 김장관련 채소 등의 부족으로 인해 김장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급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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