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군산지원은 12일 민주통합당 전정희 국회의원(익산을)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오는 22일 오후2시(법정302호)로 공판기일을 연기해 속행키로 했다.
군산지원 김도현 판사 주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연기 이유로 전정희, 이규재, 정영만, 국성호씨 사건을 병합(2012고합233)사건으로 묶어 다시 다루기로 했다.
따라서 전정희의원은 재산 누락 신고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로부터 이미 벌금 200만원을 구형 받은 바 있고 이번에는 선거 자금 제공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의원의 혐의는 지난 4.11 총선 당시 전 후보의 캠프 핵심 참모였던 A모 씨(구속 수감)에게 선거 자금 1,000만 원을 제공한 혐의와, A씨와 공모해 이 자금 중 일부를 언론인들에게 건넨 혐의로 지난 9일 군산지검에 불구속 기소된바 있다.
아울러 4.11총선 당시 공직선거법위반에 대한 이영수(시의원), 오명관(인터넷기자)에 대해 재판부는 징역6월에 집유2년,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100만원 각각 선고했다.
이에 오명관씨는 즉각 반발해 12일 항소장을 제출했고 이영수(시의원)은 7일 이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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