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국내 유가가 18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국제 유가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전국 주유소에서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0.33원 하락한 리터당 2007.58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전일 대비 0.65원 하락한 리터당 1822.5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보통휘발유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만이 리터당 16.66원 상승하고 나머지 전 지역에서 하락한 가운데 경상북도가 전일 대비 리터당 0.94원이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경유의 경우는 울산광역시만이 리터당 0.16원 상승하고 전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대전광역시가 전일 대비 리터당 1.12원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한편, 국제 유가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 <페트로넷>에 따르면 12일 국제 석유시장에서의 원유 거래가격은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이 전일 대비 0.14달러 상승한 배럴당 111.30달러에 마감된 것을 제외하고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전일 대비 1.03달러 하락한 배럴당 114.82달러에, 서부텍사스산 현물은 전일 대비 0.38달러 하락한 배럴당 91.84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원유 선물의 경우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1월물이 전일 대비 0.21달러 하락한 배럴당 91.86달러에 마감하고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일 대비 1.09달러 하락한 배럴당 114.6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