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축제전문잡지 ‘참살이’ 선정 전국 가볼만 한 축제 20선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참살이 20선’은 국내 축제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관광학부 교수진이 모여 발전 가능성, 자립성, 정체성, 운영 성과 등의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1차 선별됐다.
또 온-오프라인을 통한 일반 관광객 13,912명의 설문조사와 투표로 전통축제, 특산품 축제, 관광축제, 문화예술 축제 네 가지 분야로 나눠져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특산품 축제부문에 가볼만한 축제로 선정됐으며 오는 11월 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 어메니티 자원인 Red Color 농특산물(한우, 사과, 오미자 등)을 테마로 활용한 체험형 축제로 생산지향적이며 주민 참여도가 높아 잠재적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수한우마당 장수사과수확체험 등 대표 프로그램과 장수지역 전통문화인 깃절놀이 다문화가족의 한우고을 전통혼례식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가 가미된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고 체류형의 야간프로그램인 ‘적(赤)과의 동침(同寢)’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애플러브투어’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수군 관계자는 "올 축제는 전국에서 3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했다"면서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