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제9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게됐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김종성 기자>

[김종성 기자] ‘제9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경남 의령군이 종합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게 된다.

의령군은 지난 2008년에 이어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을 두 번 받는 최초의 자치단체로 기록됐다.

행정안전부가 25일 발표한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최종평가 결과에 따르면 의령군은 ▲문화관광상품 개발육성 ▲복지서비스 ▲농·수특산품 등 3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군은 그동안 차별화된 시책과 뛰어난 군정 경영 성과를 올린 수범적 자치경영 모델로 인정받아 종합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의령군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도 받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각계의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해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심사하고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하는 대회이다.

의령군은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 심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로 전국 지자체중 톱1이라는 최고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이번 대전 문화관광 상품 개발육성 부문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관광 의령’이라는 구호 아래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및 의병역사자원 발굴, 의병테마 집적화로 관광자원을 개발 확충했다.

아울러 홍의장군 등 지역 인물과 연계한 지역관광 클러스터 구축, 호국의병문화밸리조성과 호국의병의 대표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문화 관광육성 전략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복지부문에서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집중 투입해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비롯,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인프라 구축 등 함께 만들어 가는 노인복지 프로젝트도 전국최고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농·수특산품 부문에서는 공동브랜드 ‘토요애’ 개발을 통해 농업발전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농산물유통회사 중 전국최초로 출범한 토요애유통(주)을 통해, 농업인은 생산에 힘쓰고 판매는 자치단체가 지원한다는 약속을 강력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김채용 군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두 번씩이나 받게 되는 단체는 의령군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잘사는 의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