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총장과 함께                             사진 ⓒ AP통신 제공/

[이준표 기자]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가수 싸이가 유엔의 반기문 총장과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트위터엔 할리우드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모습도 올라와 있다.

▲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인증 샷.      사진 ⓒ 싸이 트위터

턱시도를 차려 입은 두 사람은 무척이나 다정해 보였다. 싸이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만남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놀랍다 - 대단하다"는 반응이 많았다ㅣ. 

반기문 총장은 "자신이 얼마 전까지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는 싸이에게 넘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기는 ‘조금도 애석해하지 않는다’며 싸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악을 통해 세계적으로 한국을 알린 싸이가 자랑스럽다고 칭찬도 했다.

싸이도 “반 총장께서 내 이름을 알고 비디오를 보셨다고 말씀하셔서 빌보드 차트 2위가 된 것보다 오히려 더 영광스럽다"며 "한국인들에게 반 총장님은 최고 중의 최고다” 라고 화답했다.

▲ 지난 23일 유엔 본부에서 세계 각국 외신기자들에 둘러싸인 싸이.      사진 ⓒ AP통신 제공/

한편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른 싸이는 빌보드지 단독 표지인물로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