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9월 21일 개관하여 11월 3일 네 번째 기획·초청공연으로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명창 안숙선과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공감의 무대, ‘안숙선·김덕수의 <공감(共感)>’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명창 안숙선과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사진=중구문화회관)

이날 공연은 오후 4시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진행하며, 이번 무대에서 소원을 비는 ‘비나리’로 공연을 시작해 연기자와 관중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을 피우는 판놀음 ‘수궁가’와 ‘농무가’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디지털 영상기술을 활용하여 소리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일고화락과 삼도농악가락에서 표현되는 사물놀이의 다이나믹한 리듬에 반응하는 영상그래픽을 통해 신명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하였다.

또 판소리 공연에서는 십장생도(十長生圖) 그림이 각각 살아 움직이는 효과를 연출하여 판소리의 고즈넉한 세계를 살아있는 병풍 앞에서 감상하게 된다.

한편, 오는 11월 15일에는 클래식을 대중화한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을 공연하며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뮤지컬인형극인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인다.
(출처=중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