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조선은행 전시공간의 일부를 시민들의 기억으로 채우기 위해 ‘시민 참여 인터뷰’를 추진한다. 군산 개항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억들을 시민의 인터뷰를 통해 담아낸다고 밝혔다.
내용은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의 경험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들려주시는 군산과 조선은행의 이야기, 광복 후 군산의 풍경, 60～70년대 배고픈 시절, 80년대 이후 발전해 가는 군산과 조선은행 건물의 변천사 등 군산과 조선은행에 대한 것이라면 희망하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인터뷰는 희망자 접수 후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일정을 정하고 군산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과 조선은행에 대한 다양한 기억을 담고자 하는데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희망자가 많을 경우 일정 인원에서 마감할 수 있는 점, 많은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선은행 내부 전시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