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월드디자인센터 조감도ⓒ 구리시

[김동환 기자] 구리시가 국제적 디자인 브랜드 80개 기업과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입주와 관련된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박영순 구리시장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뉴욕 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국제자문위원회(NIAB)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단과 함께 8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제적 디자인 브랜드 80개 기업과 구리디자인센터 입주와 관련된 MOU를 체결하게 된다.

 ◆ 국제적 브랜드 80여개 주력기업과 GWDC 입주 MOU 체결

구리시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국제자문위원회(NIAB)는 국제적 브랜드 2,000개사의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유치를 책임지겠다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2013년 1월말까지 300개 주력기업(Anchor Tenants)들과 GWDC 입주에 관한 개별 MOU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정기회의 기간 중에는 1차적으로 80개 내외의 회사들과 MOU가 체결되는 등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운영과 관련된 핵심적인 사안들이 다뤄지게 된다.

 ◆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연간운영 프로그램 확정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가 완성될 경우 2,000여개 외국기업이 입주하여 상설전시관을 개설․운영함으로써 아시아의 대표적인 호스피탈리티 디자인센터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연간 60회 이상의 대규모 엑스포, 트레이드 쇼(Trade Show), 컨퍼런스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되어 최소한 연간 189만 명 이상의 건축인테리어 및 디자이너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닐센보고서는 예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행사들에 대한 연간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확정할 계획이다.

 ◆ USA Today 등 미국 주요 미디어 그룹, 정기회의에 참여 예정

이번 정기회의에는 미국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 Today를 비롯한 미국의 여러 미디어 그룹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디자인 도시로서 기획된 GWDC가 Hospitality Design 산업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음은 물론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건축, 인테리어 및 디자인 산업분야에 있어서 허브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심과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NIAB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60여개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운영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국제자문위원회(NIAB)는 디자인 관련 세계적 명성의 엑스포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 미디어 그룹과 도시개발 및 건축, 인테리어, 인테리어 관련 제품, 개발 매니지먼트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 60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NIAB는 2010년 10월 뉴욕에서 발족한 이래 매년 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입주할 외국기업 유치와 외자유치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활동 중에 있다.

구리시 토평동 일원에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는 2007년부터 진행해 온 호스피탈리티 디자인(Hospitlity Design) 산업 관련 디자인센터로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산업기반형 디자인도시 개발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본 사업에 성공 가능성을 국내외 전문기관의 타당성 용역 등을 통하여 입증한 바 있다. 또 여러 가지 검증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준비 및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 양근모 도시개발사업과장은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뉴욕 정기회의는 외국 회사 및 투자유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