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양주시가 축산차량 등록제를 실시해 구제역 0%에 도전한다.
7일 양주시는 관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 및 차량 소유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축산관계 시설 출입차량 등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이 빠른 속도로 전국에 확산된 원인이 가축‧분뇨‧사료 등을 운반하는 차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제역의 역학적 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고 질병 확산 및 전파를 방지할 방침이다.
등록차량은 농장방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차량무선인식장치 GPS를 장착해야 한다. 또 축산법규 및 축산차량 등록제의 이해, 가축방역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까지 차량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가되니 관내 축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축산관계 시설출입차량 등록제는 산림축산과 축산팀(031-8082-6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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