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현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주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사를 거듭 밝히고자, 청주시 및 청원군, 기재부 등에 공문 발송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일본 출국에 앞서 8일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중으로 활주로 확장사업 부지매입비용을 지방에서 부담하겠다는 공문을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KDI로 보낼 예정”이라며 “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으로 부담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KDI 측에 B/C 비율을 높이는 다양한 가능성을 관련 부처가 검토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이미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청주․청원 통합시 설치법과 관련해 “며칠 전 국회에서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 등을 만나보니 연내 통과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며 법안의 연내 처리 가능성은 높아 보이는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최근 내년도 무상급식비 분담비율을 놓고 도와 도교육청이 이견을 계속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앙부처와 도 사이에서든, 도와 시군 사이에서든 지원과 부담비율에 대한 협상이 늘상 있게 마련”이라며, “큰 틀에서 무상급식은 계속 추진될 것이므로 분담비율은 양 기관이 큰 문제는 없이 협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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