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제주도는 9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수도권 소재 대규모 콜센터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에는 대부분 1000석 이상의 규모를 갖춘 기업들과 지난 5월 콜센터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 했던 기업 중 제주에 관심을 보인 일부 기업을 초청해 제주도 콜센터 산업 투자여건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팸투어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9일 오후 도청 2층 회의실에서 콜센터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해 타시도 콜센터 산업 지원제도 비교우위와 제주만의 특별한 혜택에 대해 집중홍보했다.

또한 제주도에 운영 중인 콜센터 중 다음서비스와 KT 제주모바일센터 등 2개 기업을 선정 방문해 콜센터 산업의 가장 핵심사항인 인력문제를 어떻게 풀었으며, 제주정착하기까지 제주도에서 어떤 지원을 받게 되었는지 등 제주정착사례에 대해 직접 소개 받는다.

이어 제주한라대학을 방문해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현장을 참관 하는 등 제주도에서 콜센터 산업 유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제주 투자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도에서는 제주에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을 수시로 방문 상담해 대규모 콜센터 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에 참석한 기업 중 투자실현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직접 현지방문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감으로써 투자실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다음서비스를 시작으로 콜센터 기업이 6개사가 운영 중에 있으며, 제주도만 850명이 근무하고 있어 콜센터 산업이 도민 일자리 제공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