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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4대수계 70%, 2020년까지 ‘1급수’ 만든다”‘물 관리 종합대책’…물 부족 대비 광역상수도 개발도
강기철 기자  |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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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13  1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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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철 기자] 충청남도가 2015년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해 광역상수도 개발 등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금강 등 충남도 내 4대 수계 하천은 Ⅰ등급 수질(BOD 1mg/ℓ) 비율을 2020년까지 72.5%로 끌어 올리고 농업용 담수호 및 저수지 수질은 2020년까지 Ⅳ등급(COD 8mg/ℓ) 이내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도는 13일 ‘충청남도 물 관리 정책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천‧호소‧용수 등에 대한 물 관리 대책 및 전망’을 밝혔다.

‘물 부족 대비’ 광역상수도 개발

이 대책에 따르면, 도는 2015년부터 충남도 내 일부지역에서 생활용수 부족 사태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시설확충 및 급수체계 조정 등을 추진한다.

생활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은 천안과 아산, 금산, 홍성, 예산, 태안 등으로 부족량은 1일 3만3천㎥ 규모다.

2020년에는 천안 등 8개 시‧군 19만1천㎥, 2025년에는 25만2천㎥ 가량의 생활용수 부족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대전시 상수도 여유량 확보와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 개발,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전시 상수도 여유량 확보는 2020년까지 1천억원 가량을 투입, 천안까지 송수관로(31.3㎞)를 잇고 정수장 및 가압장을 설치해 1일 16만㎥의 물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금산‧무주권 광역상수도 개발은 송수관로(52.2㎞)와 정수장을 설치, 1일 2만3천㎥의 용수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7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중 완료 예정이다.

상수도 늘리고 노후관로 교체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은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조 143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는 사업으로, 16개 시‧군 67개 지역을 대상으로 송수관로 2천556㎞ 등을 설치하게 된다.

급수체계는 광역 및 지방상수도 여유량을 조정해 1일 23만3천㎥의 물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또 2020년까지 매년 194억원, 총 3천884억원을 투입해 도내 상수도관로 8천715㎞ 중 내구연한이 경과된 노후관로 776㎞를 교체, 낭비되는 물을 잡는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2025년 평균 유수율을 현재보다 9.9% 늘어난 85%로 끌어올려, 1일 13만5천㎥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중수도와 빗물, 하‧폐수를 재생해 1일 39만2천㎥를, 절수기 보급을 통해 1일 30만3천㎥를 확보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4대 수계’ 70% 이상 ‘Ⅰ등급으로’

금강수계와 삽교호‧서해‧안성천 등 4대 수계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환경기초시설 설치,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2020년까지 수질 Ⅰ등급 비율을 2008년 현재 42.5%에서 2020년 72.5%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수질 개선 방안을 수계별로 보면, 금강수계는 2020년까지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고도 처리, 하수관거 정비 등 총 106건의 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인공습지와 저류조 등의 시설을 설치하며, 수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중점 진행한다.

또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 및 효율 제고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며, 강경천과 석성천, 정안천, 조천 등 지류하천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삽교호수계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54건, 서해수계는 하수관거정비 등 66건, 안성천수계는 총 7건의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2020년까지 투입할 사업비는 ▲금강수계 4천736억원 ▲삽교호수계 2천788억원 ▲서해수계 3천757억원 ▲안성천 625억원 등이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제도 개선, 모니터링 평가 시스템 구축 및 지속 추진, 생태하천 조성, 가축분뇨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추진, 하수도 보급률 향상 등도 지속 추진한다.

‘중점관리’ 44개 호소 794억 투입

호소 수질개선은 최근 2년간 수질 Ⅳ등급을 1회 이상 초과한 44개 시설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 2016년까지 794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기준인 Ⅳ등급 이내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류 생활오수는 공공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등을 설치하고,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이미 반영된 시설은 조기 추진한다.

축산 폐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공동자원화시설, 퇴비화 등의 방법을 동원한다.

비점오염원에 대해서는 발생지 인근이 자연형‧장치형‧시설형 시설을 마련해 중점 관리한다.

예방적 수질개선 민관협력 방안으로는 ▲지자체‧지역민‧공사가 함께 하는 수질관리협의회 구성‧운영 ▲‘내고향 물 살리기’ 운동 전개 ▲민관합동 수질오염 방제훈련 실시 ▲수질오염 감시단 및 명예환경감시원 운영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가축분뇨 자원화 중심의 클린 축산업 육성’은 ▲사육환경 개선 및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자연순환 축산업 육성 등을 방향으로, 농장과 축사 내외부 환경 개선, 권역별 공동자원화 시설 설치, 양질의 퇴액비 생산 및 농경지 환원 체계 구축,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 장기 검토 등을 추진한다.

비료‧농약 사용 감축을 통한 수질 개선은 2014년까지 4년간 2천289억원(자부담 12% 포함)을 들여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녹비작물 공급, 친환경 농자재 지원, 친환경 농업 자가미생물 배양기 지원 등을 확대한다.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농약‧화학비료 지원 사업은 점차 축소하고, 2014년 이후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농가 지원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방향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물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지만, 하천 수질은 산업폐수 증가와 농약 과다 사용 등으로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종합계획은 도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것으로, 도 공무원들이 현장 여건을 고려해 융‧복합적으로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안희정 지사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분야별 추진계획 보고와 전문가 자문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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