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군산시는 지난 6월 20일 착수한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의 지하차도 공사를 군산경찰서, 수자원공사 등 6개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16일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지상전주, 가로수, 가로등과 지하의 광역상수관(Φ1100㎜), 공업용수관(Φ1200㎜), 도시가스, 통신케이블 등 주요 지장물을 오는 12월까지 이설완료하고 본격적인 지하차도 공사는 내년 1월에 추진할 계획이다. 12월까지는 지장물이 이설되는 3차로만(인도측차로)만 교통을 통제하여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통행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설작업 착수에 앞서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홍보전단을 배부하는 한편 홍보용 플레카드 및 교통문자전광판, 옥외전광판 등을 활용 시내 주요장소에 시민 사전홍보작업을 실시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단계별 이설계획 및 이설시기 등을 열람 할 수 있도록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백토고개 지하차도 개설에 따른 지장물 이설공사로 전면적인 차량통제는 하지 않지만 구간별 지장물 이설에 따라 인도와 차도 일부(인도측 3차로)가 부분 통제되는 구간이 있는 만큼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 및 인도 폭 축소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에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혼잡시간대 차량우회를 권장하고 불가피하게 공사구간 내 인도를 보행할 경우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