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 구리시는 오는 12월부터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전면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단독주택에서 시행중인 종량제를 구리시 147개 단지 공동주택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는 종전 세대별 정액(1,500원) 부과 방식에서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FID기반 개별계량방식'(세대별 부과방식)과 '납부필증(칩) 방식(단지별 부과)'으로 구분 시행된다.

RFID 개별 계량방식의 경우 kg당 42원의 수수료를, 납부필증(칩) 방식의 경우 음식물전용용기 120ℓ기준 4,000원의 수수료(칩가격)가 각각 세대별, 단지별로 배출량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시는 종량제 전면 시행에 앞서 주민설명회,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하여 시민홍보를 실시하고 주택별로 원하는 방식을 신청 받아 기기 설치를 위한 현장 전수조사를 마쳤다.  시는 11월부터 8개 단지에서 50곳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를 하고 있다. 

최경준 자원재활용팀장은 "공동주택 음식물류 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할 경우 전년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 평균 15% 감량은 물론 이에 따른 식재료 구매 비용 절감액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