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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1월 6일 세르게이 이바노프 비서실장의 보고를 듣고 있다. (AP통신) |
[모스크바=AP/] 미국의 GPS에 대항하는 러시아 항법시스템 개발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이 시스템 개발업체가 국가 보조금을 횡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실장은 비리에 대해 조사하도록 당국자에게 지시했으나 이 회사가 횡령사실을 은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년 동안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고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주 국방장관의 사임을 불러왔던 군 내부의 부패 스캔들 이후 경찰은 9일 내무부가 러시아 항법시스템 그로나스에 배정된 65억 루블(2억 달러)의 횡령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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