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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협동조합 성공 위해 'FC바르셀로나' 방문
송지현 기자  |  goldji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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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13  1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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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오는 12월 1일 협동조합법 발효를 앞둔 박원순 서울시장이 유럽의 사회적 경제 모델 학습일정을 본격화했다.

박 시장은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회적기업 육성기관과 협동조합을 잇달아 방문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세계적 명성의 축구단인 ‘FC바르셀로나’에서 산드로 로셀(Sandro Rosell) 회장, 카를레스 빌라루비(Carles Vilarrubi) 부단장을 만나 경영노하우를 공유했다.

박 시장은 대규모 조합원들과의 총회는 어떻게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조합원들의 요구는 어떻게 충족시키고 있는지 등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는 FC바르셀로나는 17만3071명의 출자자와 1343개 팬클럽이 주인인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클럽의 구단주인 회장 및 이사회 구성도 대기업 총수가 아닌 회원들이 총회를 통해 선출 및 운영한다.

박 시장은 은행과 손잡고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바르셀로나 에사데(ESADE)대학도 찾았다.

사립대학인 에사데 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스페인 2위의 대형 은행인 BBVA와 함께 작년부터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에사데 모멘텀 프로젝트(ESADE Momentum Project)'를 통해 연간 10개사를 선정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 중이다.

사회적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ㆍ지원, 협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의 ‘에사데 모멘텀 프로젝트’는 특히, 사회ㆍ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가 육성, 효비즈니스-학계 간 지식협력 및 교류플랫폼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더불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바르셀로나의 대표 도시재생지구인 22@혁신지구도 방문해 주거와 문화, 교육, 생산, 레저가 공존하는 ‘콤팩트&스마트 시티’ 조성을 목표로 한 도시 정비 사업에 대해 학습했다.

박 시장은 22@혁신지구에서 서울의 아름다움과 매력은 살리면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속 지속가능한 도시재생협력방안을 찾고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 ‘협동조합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하고, 협동의 가치와 성과를 발판으로 서울의 비전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사회적 경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내년 예산안에 ‘사회투자기금’ 예산을 반영해 시 500억, 민간 500억씩 총 1천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원순 시장은 오는 1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와 프랑스 파리에서의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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