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보험계리제도 개선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최근 저금리 지속으로 보험회사의 투자수익이 감소하고 있지만 보험회사는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확대해 금리 경쟁으로 인한 금이력마진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또한 판매가 늘어나는 저축성 보험은 저축기능이 강조됨에 따라 보험소비자가 은행 예금상품으로 오인해 민원이 증가할 소지가 있다”고 보험계리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를 충실화 하고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적립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험상품이 보험소비자의 보험가입 목족에 부합되도록 위험보장기능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이달 중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 사전 예고를 통해 업계 등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4월 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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