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역내 경제통합을 가속화하는 중재자 역할을 담당하고 아시아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핵심국가로서의 리더십 확보가 필요하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열린 ‘제12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장관은 아시아 역내 경제통합(RCEP) 논의와 관련해 “날로 두터워지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의 중산층 규모와 내수시장 확대 등으로 아시아는 ‘Made in Asia’에서 ‘Made for Asia’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상응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 '역내 포괄적 경제연대(RCEP)'와 한·중, 한·중·일 FTA 등 다양한 역내 경제통합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아시아 지역의 발전과 역내통합 움직임은 우리에게는 중요한 기회이므로 한·중 FTA와 함께 한·중·일 FTA, RCEP 논의에 참여해 역내 경제통합을 가속화하는 중재자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서비스 산업 선진화,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 경제체질을 개선해 다가오는 ‘아시아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핵심국가로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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