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원유 수요 감소 전만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 <페트로넷>에 따르면 13일 국제 석유시장에서의 원유 거래가격은 현물의 경우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67달러 하락한 배럴당 108.06원을 기록했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 대비 0.28달러 하락한 배럴당 85.35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선물의 경우는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일 대비 0.8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8.26달러에,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2월물은 전일 대비 0.19달러 하락한 배럴당 85.38달러에 각각 장을 마쳤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아비유 현물은 싱가포르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다.

한편, 국내 유가는 51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3일 전국 주유소에서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일 대비 1.76원 하락한 리터당 1957.47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전일 대비 1.63원 하락한 리터당 1779.45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의 경우도 전일 대비 0.93원 하락한 1394.86원을 기록하며 21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보통휘발유와 경유는 전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실내등유는 부산, 전북, 경남에서 오르고 그 외 지역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