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전일의 급락세를 딛고 14일 증시는 일단 상승 출발 중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전일 대비 3.19포인트 상승한 1892.89에 출발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2.26포인트(0.12%) 상승한 1891.96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156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억 원어치와 17억 원어치를 내다팔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18억 원)과 비차익(-129억 원) 모두 팔자 우위를 보이며 147억 원의 순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0포인트 상승한 516.30에 출발해 오전 9시 27분 현재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13%) 상승한 514.4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1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 원어치와 10억 원어치를 내다팔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7억 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새벽에 장을 마친 미국 증시는 하락했고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금융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0.46%, 나스닥은 전일 대비 0.70% 하락 마감했다.

유럽 각국 증시는 이탈리아 FTSE MIN지수가 전일 대비 1.40% 상승 마감한 것을 비롯해 터키 ISE100(+0.92%), 프랑스 CAC40(+0.56%), 영국 FTSE100(+0.33%), 독일 DAX(+0.01%) 등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한편,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2.50원 하락한 1달러당 1088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