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3일 경남 하동의 자연을 닮은 사람들 교육관을 찾아 블루베리 농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재배기술을 정립 할 수 있는 조직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블루베리 교육은 조영상 자연을 닮은 사람들(자닮) 대표가 강사로 나서 ‘친환경 유기농업 초저비용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현재 친환경농업 현황 및 문제점 분석, 자닮유황, 자닮오일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액비 제조, 천연아미노산, 부식토, 천매암을 이용한 토양 시비, 독초를 이용한 해충 방제 기술 등에 대해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기능성 과일로 각광받으면서 최근 3년 동안 급격한 재배면적 확대로 전국 재배면적이 2천ha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임실군은 "재배농가들의 친환경 인증 취득 지원, 고품질 생산 기술지도 등 행정적, 기술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농가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한편, 블루베리는 마늘, 콩, 토마토, 브로콜리 등과 함께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장수 식품 중에 하나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방지, 암 억제, 시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기능성 과일 중의 하나다.
현재 임실군 관내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약 15ha 정도로 이중 8ha 정도가 비가림 시설로 재배되고 있으며 블루베리 비가림 재배는 초기 시설비용이 과다 투입되는 단점이 있으나 숙기를 촉진 할 수 있고, 기상재해에 안전하며 특히 병충해 발생이 적어 유기농, 무농약 재배 등 친환경 재배로의 전환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군은 고추, 한우, 잡곡, 감자와 함께 블루베리를 친환경 조직화 대상 작목으로 선정하여 친환경 전환을 위한 품목별 농업인 조직체 육성, 작목별 친환경 재배 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여 이들 작목을 중점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제공=임실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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